'바람피다 걸렸다'는 말을 입말에서 흔히 들을 수 있다.
'바람피다'라고 많이 쓰지만 '바람피우다'가 맞는 말이다.
'피우다'는 일부 명사와 함께 쓰여서, 그 명사가 뜻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재롱을 피우다', '바람을 피우다', '소란을 피우다','딴청을 피우다',
거드름을 피우다', '고집을 피우다'.'어리광을 피우다', '게으름을 피우다' 등이 있다.
반면 '피다'는 '꽃이 피다', '연탄불이 피다', '얼굴이 피다', '형편이 피다', '웃음꽃이 피다'와 같이 쓰인다
'피우다'의 뜻과 '피다'의 뜻이 무엇이 겉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는 공통되므로 혼동되어 쓰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에서는 '바람피우다'가 '허황된 짓을 자꾸 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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