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을 읽을 때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직접 손글씨로 써보는 '필사'에 도전하고 있어요.
특별할 것 없는 글씨지만, 제가 직접 손으로 기록한 문장들을 함께 공유하고 간단한 감상도 남겨보려 합니다.
오늘 공유하는 문장은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 BOOK1》에서 주인공 덴고와 연상의 걸프렌드(?)의 대화 내용입니다.
배척당하는 소수가 아니라, 배척하는 다수에 속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소수의 편에 서는 일은 언제나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소수를 배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성가신 일들을 기꺼이 감당하고 있는 누군가 덕분에
우리 세상은 조금씩,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 필사(筆寫) : 글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일
* 배척하다 : 반대하거나 거부해서 밀어 내다, 멀리하고 따돌리다.
* 성가시다 : 까다롭게 잔소리를 하거나 번거롭게 굴어서 괴롭고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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